영국 프리미어리그 명문 구단 맨유에서 방출된 포르투갈의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사진)가 연봉 2억 유로(약 2700억원)에 사우디아라비아 프로팀으로 갈 가능성이 크다고 영국 가디언이 1일 보도했다.
호날두는 사우디 구단인 알 나스르로부터 2025년까지, 한 시즌에 2억 유로의 연봉을 공식 제안 받았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앞서 호날두는 폭탄발언으로 원 소속 구단인 맨유로부터 방출됐다.
그는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진행된 영국의 한 TV와 인터뷰에서 "맨유가 나를 배신했다. 나를 내쫓으려 한다"며 "지금이 내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기"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에릭 텐 하흐 감독은 나를 존중하지 않는다. 나 역시 감독을 존중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후 호날두는 맨유에서 방출 통보를 받고 현재는 소속팀이 없는 상태로 월드컵에 출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