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머니 두둑 한국 대표팀

우승 543억·준우승 388억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사상 두 번째 원정 16강 목표를 달성한 한국 대표팀 선수들에게 두둑한 포상금이 주어진다.

대한축구협회가 지난 5월 발표한 카타르 월드컵 대표팀 포상금 지급 기준에 따르면, 월드컵 최종 엔트리에 포함된 선수들은 1인당 기본 포상금 2000만원을 받는다. 여기에 경기에서 승리하면 1인당 3000만원, 무승부는 1000만원씩을 받는다. 한국 대표팀은 이번 대회 조별 리그에서 1승 1무 1패(1인당 4000만원)로 H조 2위를 기록했다.

대표팀이 16강에 진출하면 1억원씩 더 받기로 되어 있다. 16강 목표 달성만으로 한국 대표팀 선수들은 1인당 1억6000만원씩 확보한 셈이다. 파울루 벤투(53) 대표팀 감독을 포함한 코칭 스태프에겐 선임 당시 계약에 따라서 포상금을 지급한다.

이번 카타르 월드컵은 총상금 4억4000만달러(약 5694억원)가 걸려 있는 ‘돈 잔치’다. 상금은 국제축구연맹(FIFA)이 각 나라 축구협회에 지급하며, 직전 대회인 2018 러시아 월드컵에 비해 총상금이 4000만달러(약 518억원) 늘었다. 우승 상금은 4200만달러(약 543억원), 준우승 상금은 3000만달러(약 388억원)다.

3위는 2700만달러(약 349억원), 4위는 2500만달러(약 324억원)이며, 8강까지 진출했다가 탈락한 4국은 1700만달러(약 220억원)씩 받는다. 16강에 진출했으나 8강에는 오르지 못한 8국에는 1300만달러(약 168억원)씩, 조별 리그에서 탈락한 16국에는 900만달러(약 117억원)씩 돌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