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런 저지(30·뉴욕 양키스·사진)가 7일 천문학적인 액수에 양키스와 장기 재계약하면서 오타니의 계약 규모가 얼마나 치솟을지가 관심사다.
저지는 양키스와 9년간 3억6천만달러에 FA 계약했다. 신체검사가 남아 아직 구체적인 계약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저지는 MLB 역대 야수 최초로 평균연봉 4천만달러 시대를 개척했다.
평균연봉 1·2위는 나란히 4천333만달러를 받는 뉴욕 메츠의 원 투 펀치 저스틴 벌랜더(39)와 맥스 셔저(38)다. 저지는 이 부문에서 타자 최고이자 전체 3위를 달린다.
역대 계약 규모에서도 저지는 에인절스의 마이크 트라우트(4억2천650만달러ㄱ2019∼2030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무키 베츠(3억6천500만달러ㄱ2021∼2032년)에 이어 3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