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형(21·사진)이 남자 골프 세계 랭킹 13위에 올랐다.
김주형은 23일 발표된 남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지난주 14위보다 한 계단 오른 13위가 됐다. 13위는 김주형의 개인 최고 랭킹이다.
김주형은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서 공동 6위에 올라 세계 랭킹도 상승했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서 우승한 욘 람(스페인)은 4위에서 3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1, 2위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스코티 셰플러(미국)로 변함이 없었다.
임성재(25)가 19위, 이경훈(32) 36위, 김시우(28) 40위 등 40위 내에 한국 선수 4명이 이름을 올렸다.
DP 월드투어 아부다비 HSBC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빅토르 페레스(프랑스)는 111위에서 63위로 껑충 뛰었다.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이 후원하는 LIV 시리즈로 이적한 헨리크 스텐손(스웨덴)은 DP 월드투어 아부다비 HSBC 챔피언십 공동 20위에 올라 세계 랭킹을 205위에서 190위로 모처럼 끌어올렸다.
지난해 출범한 LIV 시리즈 대회에는 세계 랭킹 포인트가 걸려 있지 않다.
LIV 시리즈 소속 선수들은 PGA 투어 대회에는 출전이 금지됐고, 옛 유러피언투어인 DP 월드투어나 아시안투어 대회를 통해서만 세계 랭킹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