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촬영장 총격' 할리우드 배우 볼드윈

할리우드 유명 배우 알렉 볼드윈(사진)과 무기류 소품 담당자 한나 구티에레즈-리드가  과실치사 혐의로 정식 기소됐다.
볼드윈과 구티에레즈는 각각 다른 수준의 과실치사 2건 혐의로 기소됐다. 볼드윈은 영화 촬영장에서 소품용 총을 발사해 촬영감독 헐리나 허친스를 사망케 했다. 구티에레즈는 당시 볼드윈의 소품용 총에 실탄을 장전했다.
볼드윈은 혐의를 강력 부인하고 있다. 그는 소품용 리볼버(회전식 연발권총) 공이치기를 젖힌 건 맞지만 방아쇠를 당기진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총기 내 실탄 장착 여부는 전적으로 구티에레즈와 다른 무기 전문가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구티에레즈는 자신이 소품 총에 장전한 것이 모조 실탄임을 확인하고 조감독 데이브 홀스에게 전달했다고 반발했다.
볼드윈이 받고 있는 혐의는 4급 중범죄에 해당한다. 유죄 판결 시 최대 18개월의 징역형과 벌금 5000달러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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