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타로 8회 교체 출전한 대표팀 내야수 김혜성(24·키움)이 우월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202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 내야수 김혜성은 7일(한국시간) 일본 오사카에 위치한 교세라 돔에서 열린 일본 프로팀 한신 타이거즈와 마지막 평가전에서 8회 교체 출전해 우월 아치를 그리는 깜짝 솔로 홈런을 뽑아냈다.

초구 바깥쪽 패스트볼을 지켜본 김혜성은, 2구째 높은 코스로 들어오는 속구를 받아쳐 우측 펜스를 훌쩍 넘기는 솔로포를 뽑아냈다.

김혜성은 대표팀에서 좋은 타격감을 보이고 있다. 미국 애리조나에서 열린 평가전에서 4타수 4안타를 뽑아냈고, 지난 3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평가전에서도 3타수 2안타를 뽑아냈다.

비록 같은 포지션에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 뛰는 토미 현수 에드먼(세인트 루이스 카디널스)가 있어 주전으로 나서지 못하고 있지만, 출전할 때마다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치며 대표팀 이강철 감독에 행복한 고민을 또 한번 행복한 고민을 안겼다.

et16@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