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와 평가전서 멀티골…토트넘 복귀 후 EPL 100골 조준

클린스만호의 1, 2호 골을 책임진 '캡틴' 손흥민(토트넘·사진)이 A매치를 마치고 소속팀으로 복귀한다. 손흥민은 29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영국으로 출국했다. 흰 바지에 아이보리톤 상의를 입은 그는 공항에서 자신을 배웅하는 수많은 팬에게 밝은 얼굴로 손을 흔들며 인사를 건넸다.
손흥민은 이달 위르겐 클린스만 신임 감독이 지휘하는 축구대표팀의 일원으로 24일 콜롬비아(2-2 무), 28일 우루과이(1-2 패)와 A매치 2연전을 뛰었다.
2018년 9월 전임 파울루 벤투 감독의 데뷔전부터 정식으로 대표팀 주장을 맡아 온 손흥민은 클린스만 감독 체제에서도 완장을 차 역대 최장수(4년 7개월째) '캡틴'으로 이름을 올렸다.
주장으로서 '솔선수범'을 다짐한 그는 그라운드에서 의미 있는 기록도 남겼다. 손흥민은 콜롬비아전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클린스만호의 첫 골과 두 번째 골을 책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