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아스트로(ASTRO) 문빈(25)이 세상을 떠났다.

소속사 판타지오는 20일 새벽 “비통하고 가슴 아픈 소식을 전하게 되어 죄송하다는 말씀 먼저 드린다. 4월 19일 아스트로 멤버 문빈이 갑작스럽게 우리의 곁을 떠나 하늘의 별이 되었다”라고 알렸다.

소속사 측은 “사랑하는 아들과 형제를 떠나보낸 유가족들의 슬픔과는 비교할 수 없지만 오랜 시간 함께 해온 아스트로 멤버들과 저희 판타지오 동료 아티스트 및 임직원 모두 너무나도 큰 슬픔과 충격 속에 고인을 마음 깊이 애도하고 있다”라고 안타까운 마음을 밝혔다.

그러면서 “문빈을 응원해 주시고 아낌없는 사랑을 보내주신 팬 여러분들께 갑작스러운 소식을 전해 드리게 되어 더욱 가슴이 아프다. 그 누구보다 항상 팬들을 사랑하고 생각했던 고인의 마음을 잘 알기에 더 비통할 따름”며 “갑작스러운 비보에 큰 슬픔에 빠진 유가족들이 고인을 경건히 추모하고 인사할 수 있도록 추측성 보도와 악의성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라고 진심어린 당부의 뜻도 전했다.

소속사 측은 유가족들의 뜻에 따라 장례는 가족 친지들, 회사 동료들이 참석해 최대한 조용하게 치를 예정이라고 알리며 “다시 한번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에 깊은 애도를 보낸다”라고 고인을 추모했다.

문빈은 19일 오후 8시 10분경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2일이다.

지난 2016년 그룹 아스트로로 데뷔한 문빈은 메인 댄서와 서브 보컬을 맡아 활발하게 활동해왔다. 또 유닛 문빈&산하를 결성해 올해 1월 세 번째 미니음반 ‘인센스’(INCENSE)를 내기도 했다. 문빈의 여동생은 걸그룹 빌리의 문수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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