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밴드의 자존심’ 크라잉넛이 오는 7월 미국 뉴욕 링컨센터에서 공연을 펼친다.

크라잉넛 소속사 드럭레코드는 23일 “크라잉넛이 오는 7월 19일 오후 7시 30분(현지시간) 미국 뉴욕 링컨센터 댐로쉬 파크 야외공연장에 오른다”고 밝혔다.

이번 무대는 7월 19일부터 23일까지 뉴욕한국문화원과 링컨센터가 공동주최하는 ‘코리언아트위크’(Korean Arts Week)중 ‘K-인디 뮤직 나이트’ 공연의 일환으로 열린다. 지난해에는 밴드 잔나비와 안녕바다가 한국 인디밴드 최초로 이 무대에서 공연한 바 있다.

그간 미국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 스웨덴 트라스톡 페스티벌, 싱가폴 모자이크 페스티벌, 일본 후지록 페스티벌 등 대형 해외 페스티벌에 참여했던 크라잉넛은 한국을 대표하는 인디밴드로 ‘말 달리자’, ‘밤이 깊었네’ 등의 히트곡을 들려줄 예정이다.

크라잉넛은 “한국 인디밴드로서 한국 문화를 전하는 특별한 행사에 함께할 수 있어 의미가 깊다”며 “한국의 다양한 문화와 음악을 뉴욕과 미국 전역, 더 나아가 세계에 알리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기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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