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서동주가 아버지 故서세원에 대한 공식입장을 밝혔다.

28일 서동주는 “고인이 되신 아버지의 비보에 경황이 없어 공식적인 발표가 늦어진 점 양해를 구하는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그는 “슬픔을 이루어 말할 수 없지만 가족들과 상의한 끝에 오늘(28일) 오후 캄보디아 현지에서 아버지를 화장하기로 결정하였다”고 남겼다.

이어 “그동안 저희 가족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해주시고 걱정해 주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앞으로 제 남은 삶을 더 의미 있게 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직 결정되지 않은 한국에서의 장례 절차는 가족들과 상의를 마친 뒤에 다시 말씀드리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세원은 지난 20일 캄보디아에서 사망했다. 외교당국에 따르면 서세원은 캄보디아 프놈펜 소재 한인병원에서 링거 주사를 맞다가 심정지 상태에 빠졌고 끝내 숨을 거뒀다.

아래는 서동주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서동주입니다.

고인이 되신 아버지의 비보에 경황이 없어 공식적인 발표가 늦어진 점 양해를 구하는 말씀을 드립니다.

슬픔을 이루어 말할 수 없지만 가족들과 상의한 끝에 오늘(28일) 오후 캄보디아 현지에서 아버지를 화장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그동안 저희 가족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해주시고 걱정해 주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앞으로 제 남은 삶을 더 의미 있게 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아직 결정되지 않은 한국에서의 장례 절차는 가족들과 상의를 마친 뒤에 다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서동주 드림

namsy@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