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콜로라도 로키스에 대패했다.
전날 투수전으로 7연패의 사슬을 끊은 피츠버그는 10일(한국 시간) PNC파크에서 콜로라도에 1-10으로 크게 졌다. 9번 스타팅 2루수로 출전한 배지환은 희생번트와 삼진 2개로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타율은 0.232.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최하위 콜로라도(15승22패)는 4회와 7회 4점, 5점을 추가하는 빅이닝으로 홈팀을 투타로 제압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의 절친으로 오프시즌 콜로라도와 FA 계약을 맺은 유릭슨 프로파는 2회 시즌 5호 솔로홈런 포함해 4타수 2안타 3타점 3득점으로 활약해 전날 팀의 투수전 영패를 설욕했다. 콜로라도는 홈런 2개 등 장단 11안타를 집중력있게 터뜨려 10점을 얻었다.
최근 9경기에서 1승8패로 부진한 피츠버그는 21승16패로 이날 LA 다저스에 0-0으로 패한 밀워키 브루어스(20승16패)에 0.5 게임 차 앞선 불안한 선두를 유지했다. 피츠버그는 9경기에서 12득점으로 경기당 평균 1.3점의 빈약한 공격력을 보이고 있다. 팀홈런 37개로 MLB 19위에 랭크돼 있다.
4월에 타율 0.234, 2홈런, 9타점, 15득점을 작성했던 배지환은 5월들어 15타수 2안타 타율 0.133에 타점, 득점이 없다. 도루만 3개를 추가해 시즌 14개를 기록중이다. 이날 콜로라도전에서 3회 좌익수 플라이, 5회 무사 1루서 보내기번트, 7, 9회 선두타자로 나서 삼진아웃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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