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드 커플스(미국)가 오는 9월 열리는 미국-유럽 골프 대항전 라이더컵 미국팀 부단장으로 참여한다. 라이더컵 미국팀 단장 잭 존슨(미국)은 10일 커플스를 부단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15승을 거둔 63세의 커플스는 라이더컵에 5번 출전했고, 두 번이나 부단장을 맡았다. 이번이 세 번째 부단장이다. 존슨은 "커플스는 모든 선수를 한데 묶는 재능을 지녔다"면서 "모든 선수가 그를 존경하고 숭앙한다. 팀에 긍정의 힘을 불어넣는다"며 부단장 발탁 이유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