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남자 주니어 아시아컵에서 3위를 차지했다. 장영서(순천향대)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은 31일 오만 살랄라에서 열린 제10회 남자 주니어(21세 이하) 아시아컵 하키대회 마지막 날 말레이시아와 3-4위전에서 2-1로 이겼다. 우리나라는 2쿼터 7분 임도현(조선대)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고, 1-1이 된 3쿼터 7분에 유승호(인제대)가 결승 골을 넣었다. 한국은 10개국이 나온 이 대회 상위 3개국에 주는 올해 12월 주니어 월드컵 출전권을 획득했다. 4위 말레이시아는 개최국 자격으로 주니어 월드컵에 출전한다. 결승에서는 인도가 파키스탄을 2-1로 꺾고 우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