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싱모델 출신 방송인 구지성이 세상을 떠난 BJ 임블리(본명 임지혜) 사건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24일 구지성은 자신의 개인 채널을 통해 “임지혜(임블리)의 선배다”라며 “그녀와 가까운 사이는 아니지만, 선배로서 마음이 참 아프다”는 글을 올렸다.

이어 “저 또한 이 세상에서 내 자신보다 소중한 딸을 가진 엄마이기에 마음이 너무 아프다”며 “화려하고 예쁜 모습으로만 보았던 후배. 마지막으로 병실에 누워 의식이 없던 모습이 아직도 생각난다”고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유족분들이 수사와 처벌을 원한다는 소식을 들었다. 자세한 수사로 처벌 받을 분들이 계시다면 반성할 기회를 꼭 가지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레이싱 모델 출신 BJ 임블리는 지난 11일 동료 BJ들과 음주 방송을 진행하다 다툼을 벌였고, 이후 집으로 돌아와 동료 BJ들에 대한 폭로를 하고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7일 만에 숨을 거뒀다.

한편 임블리는 지난 2006년 레이싱 모델로 활동을 시작했으며 잡지 맥심 모델, 레이싱모델, 로드FC 라운드걸 등으로 활동했다. 2014년 결혼 후 두 딸을 낳았으며 2018년 이혼 후 2019년부터 BJ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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