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세계랭킹 36위)이 2020 도쿄 올림픽 우승을 차지했던 강호 미국(3위)을 상대로 아쉽게 역전패해 올림픽 4회 연속 출전의 꿈이 사실상 무산됐다. 세사르 에르난데스 곤살레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0일(한국시간) 폴란드 우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예선 C조 4차전에서 미국에 세트 점수 1-3(25-20 17-25 19-25 17-25)으로 패했다. 한국은 올림픽 2연패를 노리는 미국을 상대로 1세트를 따내며 파란을 일으키는 듯했으나 내리 3세트를 내주며 아쉬움을 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