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최정상 무대에서 활약하며 '인민 호날두'라는 별명까지 얻었다가 돌연 모습을 감춘 북한 국가대표 축구선수 한광성이 3년여 만에 축구 경기에 모습을 드러냈다. 한광성은 지난 16일 열린 북한 대 시리아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경기에 출전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17일 보도했다. 이날 등번호 10번을 달고 선발 출전한 한광성은 왼쪽 공격수 자리에서 전반을 소화하고 교체됐다. 경기는 시리아가 1대0으로 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