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터 스타 오타니 쇼헤이(LA다저스)가 올해에는 마운드 대신 외야 또는 내야에서 공을 던질 가능성이 생겼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이 지난해 팔꿈치를 수술해 내년부터 투수로 활동할 수 있는 오타니를 올해 지명 타자뿐만 아니라 야수로도 기용할 수 있다는 복안을 분명히 밝혔다. 19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로버츠 감독은 전날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한국 야구대표팀과 평가전에 앞서 "미국으로 돌아가면 오타니가 공 던지는 훈련을 시작할 것"이라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