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년만에 팬들과 소통을 시작한 배우 고현정이 잠들기 전 민낯을 공개했다.

고현정은 10일 자정 자신의 개인 채널에 “잘 자요”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다. 저녁 세수를 마치고 잠자리에 눕기 전인 듯 화장기라고는 하나도 없는 말간 얼굴로 인형을 안고 있는 모습이었다.

나이를 가늠하기 힘든 민낯 미모는 이십 대 배우 못지않았다. 이어진 사진에는 침대 위에 펼쳐둔 작은 시집과 태블릿 등이 담겼고, 따뜻한 차를 머그잔에 가득 담아 홀짝이는 모습도 눈길을 끌었다.

심플 그 자체인 고현정의 주방은 자그마한 냉장고와 세면대 스타일의 싱크대, 정갈하게 정리된 작은 그릇들, 깔끔한 수납함까지 소박하면서도 세련된 모습이었다.

한편 고현정은 유튜브 채널과 소셜 미디어를 통해 자신의 일상을 드러내며 팬들과 접점을 늘려가는 한편 차기작으로 드라마 ‘별이 빛나는 밤(가제)’ 출연을 확정했다.

‘별이 빛나는 밤’은 연예기획사 대표 강수현이 회사에서 쫓겨나며 퇴직금 대신 장기 연습생 진우(려운 분)를 받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고현정은 극 중 강수현 역을 맡았다.

gag11@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