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탁구 기대주 이승수(14ㄱ대전동산중)가 올해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시리즈 유스 국제대회에서 3개 대회 연속 우승(사진)하며 기대를 부풀렸다.
이승수는 지난달부터 카타르에서 열린 WTT 유스 컨텐더 도하(1월 27∼30일)를 시작으로 유스 스타 컨텐더 도하(1월 31일∼2월 2일), 싱가포르 유스 스매시(6∼9일)에 차례로 출전했다. 14세로 올해 중학교 2학년이 되는 이승수의 활약은 놀라울 정도다. 이승수는 카타르 컨텐더 도하에서 17세 이하(U-17) 남자단식 정상에 오른 뒤 하루 뒤 같은 곳에서 개최된 스타 컨텐더 도하에서는 15세 이하(U-15) 단식과 19세 이하(U-19) 단식 우승을 차지했다. WTT 유스 시리즈 중 최상급 대회인 스타 컨텐더 도하에서 남자 선수가 U-15 단식과 U-19 우승을 석권한 건 이승수가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