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축구 명가 바이에른 뮌헨이 올 시즌 분데스리가 최종전에서 작별이 다가온 '전설' 토마스 뮐러를 선발로 내세워 네 골 차로 완승했다. 뮌헨은 17일 독일 분데스리가 최종 3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호펜하임을 4-0으로 완파했다. 일찌감치 2위 레버쿠젠을 제치고 우승을 확정한 뮌헨은 승점 80고지를 돌파하면서 올 시즌 리그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 경기는 뮐러가 뮌헨 유니폼을 입고 분데스리가에서 치르는 마지막 경기였다. 뮌헨은 지난달 초 뮐러가 다음 달 미국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 클럽 월드컵을 끝으로 팀을 떠난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