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에서 매주 일요일에 방영되는 장수 프로그램 ‘서프라이즈’에서 ‘서프라이즈의 김태희’로 불리며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김하영이 보컬 트레이너 박상준과의 결혼을 발표했다.

김하영은 지난 5일 자신의 SNS를 통해 “프로시집러 김하영이다. ‘서프라이즈’에서 수백 번 결혼하던 내가 드디어 진짜로 시집을 가게 됐다”면서 직접 결혼을 발표했다.

앞서 김하영은 지난 3월 TV조선 ‘퍼펙트라이프’에 출연해 “올해 결혼을 약속한 남자친구가 있다”며 보컬학원장 박상준 씨와의 열애를 깜짝 공개했다. 두 사람은 오는 9월 13일 화촉을 밝힌다고 밝혔다.

예비 신랑 박상준은 김하영보다 2살 연상으로, 2008년 실력파 남성 듀오 티지어스로 데뷔한 후 현재는 보컬 트레이너로 활동하고 있다.

두 사람은 2021년 5월 김하영이 MBC ‘복면가왕’ 출연을 앞두고 박상준에게 보컬 레슨을 받으면서 인연을 맺어 2년째 열애 중이다.

김하영은 2004년부터 MBC ‘서프라이즈’의 재연배우로 활동하며 ‘프로시집러’, ‘서프라이즈 김태희’ 등의 애칭을 받으며 팬들의 커다란 사랑을 받았다.

김하영은 프로그램에서 수백 번의 가상 결혼을 한 끝에 드디어 실제 결혼을 앞두게 되어 팬들의 축복이 이어지고 있다. rainbow@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