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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자동차업체 포드가 올해 2분기 정부의 관세정책으로 인해 8억 달러(약 1조1천억원)의 타격을 받으면서 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30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포드는 올해 4~6월 매출이 작년 동기 대비 5% 증가한 502억 달러를 기록했지만 관세로 8억 달러를 납부해 영업이익은 3천600만 달러 적자를 봤다고 밝혔다.
2025-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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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차카 지진 규모 8.8에 달했는데…쓰나미 잠잠한 이유는
지난 30일(현지시간) 러시아 극동지역 캄차카반도에서 규모 8. 8의 강진이 발생했지만 예상보다 쓰나미가 잠잠해 그 이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확한 분석에는 시간이 좀 더 필요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이번 지진의 쓰나미가 상대적으로 '유순한' 이유에 대해 쓰나미를 유발하는 해저 산사태 없었거나 단층 이동이 다른 강진과 비교해 적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30일 보도했다.
2025-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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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상단 일문일답 "트럼프 SNS 보고 진짜 만나는구나 알게돼"
30일(현지시간) 미국과 무역 협상을 타결한 한국 정부 협상단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담판에 대비해 많은 준비를 했지만, 마지막 순간까지 면담이 성사될지 몰랐다고 밝혔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이날 워싱턴DC 주미대사관에서 개최한 특파원 간담회에서 불과 약 4시간 전에 백악관에서 진행된 트럼프 대통령과 협상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협상의 달인이라고 느꼈다"면서 이같이 소개했다.
2025-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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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령 신생아?…美부부, 31년된 냉동배아 '입양' 출산
31년 전 냉동된 배아를 기증받아 아기를 출산한 미국인 부부의 이야기가 화제다. 이들의 사례는 역대 '최고령' 배아를 통한 출산으로 기록됐다. 3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더타임스에 따르면 미국 오하이오주의 린지(35)·팀(34) 피어스 부부는 1994년에 냉동된 배아를 통해 임신에 성공, 지난 26일 아들을 품에 안았다.
2025-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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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통상협상에서 우리 정부가 쌀과 소고기 시장 추가 개방을 막아내면서 농업 분야에서는 일부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가 나온다. 농업계에서는 통상 당국이 지금껏 외국과 통상협상에서 농산물 시장을 협상 카드로 써 온 만큼 이번에도 쌀과 소고기 시장을 양보할 것이라고 우려했지만 협상 결과를 접하고 안도하고 있다.
2025-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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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상단 "관세·비관세 美압박 계속될 것…시장 다변화 등 필요"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0일(현지시간) 한미 조선협력 '마스가(MASGA·Make American Shipbuilding Great Again) 프로젝트가 무역협상 타결에 "가장 큰 기여를 했다"고 평가했다. 한미 무역협상의 한국 측 수석대표였던 구 부총리는 이날 워싱턴 DC의 한국대사관에서 열린 한미 무역협상 타결 관련 브리핑에서 "오늘 합의에서 가장 주목할 부분은 1천500억 달러(약 209조원) 규모의 한미 조선협력 패키지, 즉 마스가 프로젝트"라며 이같이 밝혔다.
2025-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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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체포집행 초읽기…尹은 진단서 내고 "실명위험·8월 시술"
김건희 특별검사팀의 체포영장 집행을 채 하루도 남기지 않은 윤석열 전 대통령 측이 31일 오후 '총력 방어'에 나섰다. 윤 전 대통령 측은 악화한 건강 상태를 증명할 진단서와 소견서, 의무기록 사본을 서울구치소 측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2025-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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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이스탄불을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으로 오던 아시아나항공 여객기가 분실 보조배터리 때문에 회항했다. 결국 승객들은 예정보다 19시간 30분 늦게 출발하게 됐다. 3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전날(29일) 오후 5시 42분(현지시간) 이스탄불 공항에서 출발한 아시아나항공 인천행 여객기(OZ552편·기종 B777)는 이륙 2시간 30분 만에 다시 이스탄불 공항으로 돌아갔다.
2025-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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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국세청(IRS)이 연방세 체납자들에게 칼을 빼들었다. 이번 IRS의 칼끝은 일반 납세자들이 아니라 바로 50만명이 넘는 체납 연방 공무원들을 겨냥하고 있다. 연방 공무원들의 세금 체납이 증가하고 있어서다. 납세 의무를 지키지 않은 연방 공무원들을 해고하기 위한 사전 조치라는 분석이 나온다.
2025-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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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농구 소년’이었던 10대 시절의 사진이 최초 공개됐다. 정성장 세종연구소 부소장은 지난 30일 신간 저서인 ‘우리가 모르는 김정은: 그의 정치와 전략’의 일본어판인 ‘알려지지 않은 김정은, 4대 공주와 농구감독’을 통해 김 총비서가 13세이던 1997년 1월에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2025-0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