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겸 배우 옥택연이 내년 봄 결혼한다.
소속사 51K는 1일 “오랜 기간 만남을 이어온 분과 서로의 인생을 함께하기로 약속했다. 예식은 내년 봄, 서울 모처에서 가족·친지·지인만 모신 비공개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옥택연은 같은 날 인스타그램에 자필 편지를 올려 “오랜 시간 저를 이해하고 믿어준 한 사람과 평생을 함께하기로 약속했다. 서로에게 든든한 존재가 되어 앞으로의 삶을 함께 걸어가겠다”고 전했다.
이어 “2PM의 멤버로서, 배우로서, 그리고 여러분의 택연으로서 사랑과 믿음에 보답하겠다”며 팬들에게 깊은 감사를 밝혔다.
예비 신부는 2020년 열애를 인정한 비연예인이다.
두 사람은 5년 넘게 공개 연애를 이어왔고, 올해 초 파리에서 촬영된 커플 스냅이 공개되며 ‘프러포즈설’이 제기되기도 했다.
당시 소속사는 “생일 기념 촬영”이라며 선을 그었지만, 9개월 만에 공식 혼인 발표로 결실을 맺었다.
옥택연은 2008년 2PM으로 데뷔했고, 배우로도 여러 작품에 출연하며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팀 내에서는 황찬성에 이어 두 번째로 유부남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