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장영란이 남편 한창이 운영하던 한방병원을 팔았다고 고백했다.

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에는 지난 6일 ‘400평 한방병원 팔고 집에서 살림하는 장영란 남편의 속사정(백수남편, 경제권)’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영상에서 장영란은 “이거 얘기해도 되나”라고 망설이며 “남편이 병원을 팔았다. 권리금 등 모든 시설을 양도했고 이제 남편이 집에서 살림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장영란의 남편인 한창은 한의사로, 지난 2021년 서울 마포구 소재에 400평 규모의 한방병원을 개원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어 한창은 “지금은 진짜 백수다. 쉰지 2개월이 됐다”라며 “결혼 후 경제권은 전혀 없다. 카드와 입출금 내역을 장영란이 다 알고 있다. 용돈 한도는 없고 뭐든 다 사라고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아내가 잘 나가는 건 좋은데 피해의식이 생기고 자존감도 떨어질 때가 있다”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장영란은 남편이 병원을 그만두게 된 이유 또한 밝혔다. 장영란은 “병원을 운영하면서 둘이 진짜 많이 싸웠다. 대화도 잘 안됐고, 이혼 위기까지 갔던 적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장영란은 2009년 한의사 남편 한창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yoonssu@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