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美 식당 영상 비매너 뭐였길래…
배우 이시영이 미국 식당에서 찍은 영상을 올렸다가 ‘비매너’ 논란에 휘말리며 결국 사과했다.
이시영은 10일 자신의 SNS에 “사진이나 영상 업로드할 때 잘못된 건 없는지 항상 확인하는데도 실수를 하는 것 같다. 지난 영상 때문에 불편하신 분들께 죄송하다. 앞으로는 더욱 더 주의하겠다”는 글을 남겼다.
최근 그는 미국 롱아일랜드 비치의 한 레스토랑에서 촬영한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아들이 의자에 앉지 않고 식당을 돌아다니며 밥을 먹거나 엉덩이를 흔들며 춤을 추는 모습, 다른 테이블을 기웃거리는 장면이 담겼다.
이시영은 이를 제지하지 않은 채 지인과 대화를 나눴고, 같은 공간에 있던 외국인 손님의 얼굴이 모자이크 처리 없이 그대로 노출됐다. 해당 손님이 카메라를 의식하는 듯한 모습까지 포착되며 사생활 침해와 비매너 논란이 불거졌다.
네티즌들은 “다른 손님에게 피해를 줄 수 있는 행동”이라며 아쉬움을 표했으나, 일부는 “가족 여행 중 자연스러운 모습”이라며 단편적 장면으로 상황을 단정하기 어렵다는 반응을 보였다. 논란이 커지자 이시영은 해당 영상을 삭제했다.
이시영은 2017년 결혼해 아들을 두고 있으며, 올해 초 이혼 후 시험관 시술을 통해 전 남편과의 둘째를 임신했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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