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승열(25)과 안병훈(25), 대니 리(26)가 나란히 리더보드 상단에 함께 이름을 올렸다.
노승열과 안병훈, 대니 리는 28일 루이지애나주 애번데일의 루이지애나 TPC(파72·7425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취리히 클래식(총상금 700만 달러) 첫 라운드에서 나란히 4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8위에 올랐다.
이날 대회장에는 악천후로 인해 경기가 중단되는 바람에 일몰로 많은 선수들이 경기를 마치지 못했다.
2014년 이 대회 챔피언이기도 한 노승열은 이날 버디 6개에 보기 2개를 기록했다.
작년 유러피언 투어 신인상 수상자인 안병훈도 버디 5개에 보기 1개를 스코어카드에 적었다.
대니 리는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골라냈다.
이들 외에 공동 8위 그룹에는 리키 파울러도 포함됐다.
리더보드 맨 꼭대기에는 8언더파 64타를 몰아친 브라이언 스튜어드가 올라 있고 그 뒤를 레티프 구센(남아공)이 7언더파 65타로 추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