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강정호(29)가 메이저리그로 돌아오면 매 3경기 중 2경기에 출전하게 될 것이라고 닐 헌팅턴 피츠버그 단장이 밝혔다.
피츠버그의 현지 언론은 1일 '헌팅턴 단장은 강정호가 피츠버그에 합류하면 아마도 매 3경기 중 2경기에 출전할 것이며, 쉬는 날에는 대타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강정호는 지난달 18일부터 마이너리그 경기에 출전하며 실전 감각을 쌓고 있다.
피츠버그 내야는 유격수 조디 머서와 3루수 데이비드 프리스가 지키고 있다. 머서와 프리스가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피츠버그도 강정호의 복귀를 무리하게 서두르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편, 강정호는 이날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 빅토리 필드에서 열린 트리플A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와 노포크 타이즈(볼티모어 오리올스 산하)의 홈 경기에 대타로 출전해 1타점을 올렸다.
강정호는 3-0으로 앞선 7회말 1사 3루에서 지명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를 대신에 타석에 들어서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점수를 추가했다. 인디애나폴리스는 4-0으로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