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4)가 독립기념일 주말 장타쇼를 펼쳤다.
추신수는 4일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2016시즌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원정 경기에 1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앞선 2일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경기서 추신수는 자신의 시즌 5호 홈런을 날린 데 이어 3일에도 연속 경기 홈런을 쏘아올리며 한 경기서 3타점을 올리는 맹활약을 펼쳤었다.
최근 4경기에서 3홈런을 날린 추신수는 4일 4-5로 뒤지던 4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그린 몬스터 상단을 때리며 시즌 5번째 2루타를 날렸다. 추신수는 이안 데스몬드의 좌전 안타 때 홈으로 질주했으나 홈에서 잡혔다.
12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간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60을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텍사스는 이날 5-12로 대패했다.
시애틀 매리너스의 이대호(34)는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 경기에 6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타점을 마크했다.
이로써 이대호는 지난달 30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부터 4경기 연속 안타, 타점 행진을 이어갔다. 시즌 36번째 타점을 올린 이대호는 시즌 타율을 0.294로 유지했다. 시애틀은 휴스턴과 접전 끝에 1-2로 패해 4연승이 중단됐다.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강정호(29)는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 9회말 대수비로 나섰다. 피츠버그가 4-2로 승리해 세인트루이스 오승환(34)은 마운드에 오르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