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펠프스(31)가 올림픽 수영 단일 개인종목에서 사상 처음으로 4연패를 기록했다. 개인 통산 올림픽 금메달 수는 22개다. 
펠프스는 12일 오전(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올림픽 수영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남자 개인혼영 200m 결승에서 1분54초66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레이스를 마쳤다. 2위 하기노 고스케(일본·1분56초61)에 1초95나 앞선 압도적인 레이스였다. 동메달은 왕순(중국·1분57초05)에게 돌아갔다. 

이로써 펠프스는 개인혼영 200m에서 2004년 아테네 대회부터 4회 연속 올림픽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는 올림픽 단일 개인종목 최다 연속 금메달 타이기록이다. 펠프스는 이날 우승으로 이번 리우올림픽 첫 4관왕으로도 이름을 올렸다.

펠프스는 이번 대회에서만 벌써 금메달 4개를 보태 개인 통산 올림픽 금메달 수를 22개로 불렸다. 올림픽 사상 개인 통산 최다 금메달리스트인 그의 통산 메달 수도 은메달 2개와 동메달 2개를 포함해 26개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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