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램스의 연승 행진이 홈에서 저지됐다.
램스는 9일 메모리얼 콜리세움에서 벌어진 2016~17시즌 NFL 5주 차 홈경기에서 터치다운을 단 한차례 밖에 성공시키지 못하며 버팔로 빌스에 19-30으로 패했다.
이로써 램스는 연승행진이 3경기에서 끝나며 시즌성적 3승2패를 기록, 내셔널 풋볼 컨퍼런스 서부지구에서 시애틀 시혹스(3승1패)에 이어 2위로 밀려났다.
램스의 쿼터백 케이스 키넘은 이날 271야드 전진패스를 기록했지만 터치다운 패스는 1개도 기록하지 못했고, 오히려 인터셉트를 2회, 그리고 색도 4차례나 당하며 체면을 구겼다.
반면, 버팔로의 쿼터백 타이로드 테일러는 124야드 전진패스에 2개의 터치다운 패스를 성공시키며 팀을 3연승으로 이끌었다.
경기시작 2분여 만에 필드골로 선취점을 뽑은 램스는 1쿼터 종료 2분22초를 남기고 버팔로의 저스틴 헌터에게 터치다운을 빼앗겨 역전을 허용했다.
2쿼터 종료 1분56초를 남기고 토드 컬리가 1야드 러싱 터치다운으로 13-13, 균형을 잡은 램스는 3쿼터 중반까진 대등한 경기를 펼쳤으나 3쿼터 종료 3분 54초를 남기고 버팔로의 니켈 로비-콜맨에게 인터셉트를 당한 뒤 41야드 터치다운까지 내주면서 승기를 빼앗겼다.
경기 종료 5분51초를 남기고 그레그 주어린이 필드골을 넣으며 추격에 나섰지만 종료 2분여를 남기고 버팔로에게 또다시 터치다운을 허용하는 바람에 그대로 주저앉았다.
10일 열린 먼데이 나잇 풋볼에서는 탬파베이 부케니어스가 캐롤라이나 팬더스를 17-14로 꺾고 2연패에서 벗어나 시즌성적 2승3패를 기록했다.
미네소타 바이킹스는 휴스턴 텍산스를 31-13으로 누르고 개막 후 5연승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NFL 32개 팀 중 무패 행진을 하고 있는 팀은 미네소타가 유일하다.
애틀랜타 팰컨스는 덴버 브롱코스를 23-16으로 꺾으며 덴버의 5연승을 저지했다. 덴버는 4승1패가 됐고, 애틀랜타는 4승1패.
피츠버그 스틸러스는 뉴욕 제츠를 31-13,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는 클리블랜드 브라운스를 33-13으로 제압하고 각각 4승1패로 아메리칸 풋볼 컨퍼런스 동부와 북부 지구 선두를 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