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클리퍼스가 연장 접전 끝에 연패를 면했다.
클리퍼스는 26일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2016~17시즌 NBA 정규리그 샬롯 호네츠와의 홈경기에서 블레이크 그리핀이 자신의 시즌 최다인 43득점(10리바운드)을 넣는 활약을 앞세워 124-1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클리퍼스는 2연패를 끊으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시즌 성적 36승23패로 유타 재즈에 1게임 뒤진 서부 컨퍼런스 5위를 달렸다.
경기 종료 48초를 남기고 113-108로 앞서 있던 클리퍼스는 샬럿의 켐바 워커의 3점포와 자유투 득점을 허용하며 113-113으로 동점이 돼 연장에 들어갔다.
클리퍼스가 앞서면 샬럿이 따라붙는 양상이 계속됐다. 클리퍼스는 20초를 남기고 1점을 앞서 있었지만 샬럿이 공격권을 가져 위기였다.
이 순간, 샬럿의 워커가 클리퍼스의 압박수비에 흔들리며 턴오버를 저질렀고 디안드레 조던이 종료 3초를 남긴 상황에서 덩크로 3점 차를 간격을 벌렸다.
부상에서 돌아온 크리스 폴은 15득점 17개 어시스트, 조던은 20득점 19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의 러셀 웨스트브룩은 홈에서 열린 뉴올리언스 펠리칸스와의 경기서 시즌 29번째 트리플 더블(41득점 11리바운드 11어시스트)을 기록하며 118-110의 승리를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