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행 사건으로 물의를 빚은지 일주일도 채 지나지 않아 또다시 폭력을 행사해 물의를 빚은 개그맨 신종령이 사과의 뜻을 밝혔다. 

11일 신종령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과의 의미를 담은 글을 올렸다.

그는 "물의를 일으켜서 죄송합니다. 어떤 상황이건 사람이 사람을 때려서는 안 되는 건데, 진짜로 반성 많이 하고 있습니다"라며 "저만 너무 당당하다고 경솔했습니다. 할 말 없는데, 피해자분들께는 찾아뵙고 용서를 빌겠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저 아는 분은 아시겠지만 나쁜 사람 아닙니다"라고 덧붙였다.

경찰은 지난 5일 새벽 2시께 서울 마포구 합정동의 한 술집에서 40대 A 씨의 얼굴을 주먹으로 때린 혐의(상해)로 신종령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신종령에게 턱 부위를 가격 당한 A 씨는 뇌출혈로 전치 6주 진단을 받고 병원에서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신종령은 술집에서 시끄럽게 술을 마신다는 지적에 홧김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신종령은 지난 1일 오전 5시 20분께 서울 마포구 서교동의 한 힙합클럽에서 만난 B 씨를 폭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바 있다. 당시 그는 만취 상태로 B 씨를 폭행했으며 이를 말리려던 C 씨에게도 폭력을 행사해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 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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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신종령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