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삼진 3개, 레인저스 2-12 완패
컵스, 세인트루이스 꺾고 NL 중부 지구 2년 연속 우승 확정

포스트 시즌 진출이 물건너간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5)가 삼진 3개를 당했다.
추신수는 27일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7시즌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아의 홈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3삼진으로 침묵했다. 
타율도 덩달아 0.260으로 내려갔다.
전날 포스트 시즌 탈락을 확정한 텍사스는 휴스턴에 2-12로 대패하며 6연패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이날 휴스턴의 우완 선발투수 저스틴 벌랜더에게 꽁꽁 묶였다. 1회 말과 3회 말, 5회 말 모두 허무하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벌랜더는 6이닝 6피안타(2피홈런) 11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15승(8패)째를 거뒀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오승환(35)은 부시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세인트루이스는 이날 컵스에 1-5로 패했다.
컵스는 이날 승리로 매직넘버 '1'을 지우며 2년 연속 지구 우승을 확정했다.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김현수(29)는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에서 7-5로 승리하는 장면을 덕아웃에서 바라만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