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5)가 대타로 나와 볼넷을 골라냈으나 팀의 7연패를 막지 못했다. 

추신수는 28일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7시즌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홈경기에서 1-4로 뒤진 9회 말 대타로 타석에 들어섰다.

추신수는 바뀐 투수 블레이크 트레이넨을 상대로 풀카운트 승부 끝에 시즌 75번째 볼넷을 골라냈다.

텍사스는 윌리 칼훈의 우전 안타로 무사 1, 2루 기회를 이어갔으나 후속 타자들이 모두 범타에 그친 바람에 한 점도 만회하지 못하고 고개를 숙였다. 

포스트 시즌 탈락이 이미 확정된 텍사스는 1-4로 패하며 7연패에 빠졌다.

추신수의 타율은 0.260을 유지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오승환(35)은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홈 경기에서 마운드에 오르지 않았다. 팀은 연장 11회 접전 끝에 1-2로 패하며 2년 연속 포스트 시즌 진출이 좌절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