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의 악동'으로 유명한 닉 키리오스(22·호주)가 서브 에이스 하나에 성공할 때마다 50 달러를 푸에르토리코 허리케인 피해자 돕기 성금으로 내기로 했다. 키리오스는 5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에이스 하나에 내는 돈을 50달러로 올리기로 했다. 푸에르토리코를 도웁시다"라는 글을 올렸다. 그는 평소 거친 코트 매너로 출전하는 대회마다 벌금을 내 '코트의 악동'으로 불렸으나 푸에르토리코 허리케인 피해 앞에서는 성숙한 모습으로 성금 모금에 앞장서고 있다.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고 있는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차이나 오픈에 출전 중인 그는 1회전에서 에이스 11개를 꽂아넣어 550달러를 적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