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종현의 마지막 길을 샤이니의 멤버들 온유(이진기), 키(김기범), 민호(최민호), 태민(이태민)이 상주의 자격으로 이름을 올려 조문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오늘(19일) 서울 아산병원 2층 20호실에 종현의 빈소가 마련됐다. 앞서 장례식장 2층에 마련된 빈소에는 유족들이 참여한 가운데 입관식이 치러졌다.

상주인 온유, 민호, 태민은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조문객들을 맞이했다. 포르투갈로 해외 일정 차 출국했던 키는 비보를 접한 뒤 귀국 중이다.

종현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이수만 프로듀서는 빈소가 차려지기 전에 찾아와 가장 먼저 조문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그룹 소녀시대, 엑소, NCT, 레드벨벳, 빅스, 방탄소년단, 보아 등 선·후배 가수들을 비롯해 수많은 팬들이 빈소를 찾아 고인을 애도했다.

종현의 발인은 오는 21일 오전 9시며 장지는 미정이다.

한편, 종현은 지난 18일 강남의 한 레지던스에서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사망했다. 자신의 누나에게 "이제까지 힘들었다", "고생했다고 말해달라" 등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듯한 메시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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