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연예 한밤' 홍상수 감독의 아내가 어머니의 사망과 관련해 홍상수 감독의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19일 오후 방송된 SBS '본격 연예 한밤'에서는 홍상수 감독의 이혼 재판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홍상수 감독의 아내는 홍상수가 어머니의 죽음과 관련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홍 감독은) 저희 엄마와 각별한 사이였다. 위독하다고 알리긴 했는데 못 왔다"고 덧붙였다.

홍상수 감독의 변호인은 "소장대로 진술했으며, 앞으로도 소송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홍상수 감독은 아내에게 여러 차례 이혼을 요구한 끝에 소송을 시작했다. 하지만 그의 아내가 소장을 7번이나 거절함에 따라 진행되지 않던 이혼 소송은 결국 법원의 명령에 의해 시작됐다.

자문에 나선 변호사는 "홍상수 감독이 승소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긴 어렵다. 한국 법원은 유책주의"라고 법적 조언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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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