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시즌 성공적으로 메이저리그에 복귀한 밀워키 브루워스의 에릭 테임즈(사진)가 내년 시즌에도 준수한 활약을 펼칠 것으로 예상됐다.

팬그래프닷컴은 최근 내년 시즌 메이저리그 각 구단 선수들의 예상 성적을 야구 예측시스템 ZiPS(SZymborski Projection System)를 통해 예측하고 있는데 테임즈는 내년 시즌에도 올해와 비슷한 성적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ZiPS는 테임즈가 헤수스 아길라와 1루를 나눠 맡으면서 516타석에 타율 0.240, 29홈런, 75타점, 74득점, 7도루에 출루율 0.345, 장타율 0.510의 성적을 낼 것으로 예상했다. ZiPS는 2018시즌 테임즈의 타점이 조금 오르지만 홈런, 타율, 장타율, 출루율 등에서 소폭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프로야구 NC 다이노스에서 세 시즌을 활약한 테임즈는 올해 메이저리그로 복귀해 138경기에 나서 타율 0.247, 31홈런, 63타점, 83득점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복귀 시즌을 보냈다. 타율은 높지 않았지만 준수한 수준의 출루율(0.359)과 장타율(0.518)을 남겼다.

시즌 초반 엄청난 홈런 페이스로 메이저리그에서 주목하기도 했다.

다만 집중 견제 속 후반기에 같은 흐름을 보여주지는 못해 숙제를 남겼다.

테임즈는 대체선수 대비 승리기여도인 WAR에서 1.8이 나와 팀 내 타자 가운데 트래비스 쇼(2.7), 도밍고 산타나(2.3), 닐 워커(2.2), 라이언 브론(1.9)에 이어 5위로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