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클리퍼스가 지난 연말부터 시작된 연승행진을 이어가며 기분좋은 2018년을 맞이하고 있다.

클리퍼스는 2일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벌어진 2017~18시즌 NBA 정규리그 멤피스 그리즐리스와의 홈경기에서 113-105로 승리했다.

이로써 클리퍼스는 지난달 26일 새크라멘토 킹스와의 경기에서 승리한 이후 4연승을 내달렸다. 개막 4연승 이후 최다연승이다. 시즌성적 17승19패로 서부 컨퍼런스 9위를 이어간 클리퍼스는 플레이오프 커트라인인 8위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의 게임차를 1게임으로 줄이며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있다.

반면, 멤피스는 2연패를 당하며 12승26패가 됐다. 서부 최하위인 LA 레이커스(11승25패)에 게임 차 없이 승률에서 앞서 14위다.

클리퍼스는 이날 벤치 멤버로 시작한 루 윌리엄스가 33득점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고, 부상에서 돌아온 블레이크 그리핀이 21득점 8어시스트 6리바운드, C.J. 윌리엄스가 18득점, 디안드레 조던이 12득점 9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승리를 도왔다.

반면, 멤피스는 모두 6명의 선수가 두자릿수 득점을 올렸지만 막판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그대로 고개를 숙여야 했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퀴큰 론스 아레나에서 열린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의 홈경기에서 127-110으로 승리하며 3연패에서 벗어났다.

지난 크리스마스 매치에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 패한 뒤 내리 3연패를 당해 동부 컨퍼런스 3위로 밀려나며 우울한 연말을 보냈던 클리블랜드는 이날 승리로 시즌성적 30승10패가 되며 다시 선두 싸움을 벌일 채비를 마쳤다.

클리블랜드는 부상으로 이날 지각 데뷔전을 치른 아이재아 토마스가 벤치 멤버로 나서 19분을 활약하며 3점슛 3개 포함 17득점, 어시스트 3개를 기록했다. 여기에 간판스타 르브론 제임스가 24득점 6리바운드 8어시스트 4스틸로 활약했고, 케빈 러브도 3점 슛 4개를 포함해 19득점을 올리며 승리를 합작했다.

이밖에 샌안토니오 스퍼스는 뉴욕 닉스를 100-91, 피닉스 선스는 애틀랜타 호크스를 104-103으로 물리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