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 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가 개인 통산 600호골을 달성했다.

메시는 4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열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2017~18 스페인 라 리가 27라운드에서 전반 26분 프리킥 결승골로 팀의 1-0 승리를 견인했다.

메시의 결승골로 승리한 바르셀로나는 승점 69로 2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승점 61)에 승점 8 차이로 벌리며 우승에 한 걸음 다가 섰다. 뿐만 아니라 바르셀로나는 이번 시즌 리그 무패기록을 27경기(21승6무)로 늘리면서 지난 시즌까지 더해 정규리그 34경기째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무엇보다 이날 의미를 더한 건 메시의 대기록 달성이었다. 그는 그림 같은 프리킥 골로 프로 무대와 아르헨티나 대표팀을 합쳐 개인 통산 600호골을 작성했다. 이날 0-0으로 팽팽하게 맞서던 전반 25분 페널티아크 오른쪽에서 얻은 프리킥 찬스에서 왼발 슛으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골문 오른쪽 상단 구석에 집어 넣었다.

이용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