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클리퍼스가 역전을 당한 뒤 재역전에 성공하며 브루클린 네츠를 잡았다.

클리퍼스는 4일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벌어진 2017~18시즌 NBA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브루클린을 123-120, 3점 차로 힘겹게 누르며 2연승을 달렸다. 시즌성적 34승28패가 되며 플레이오프 마지노선인 8위 덴버 너게츠와의 게임 차를 0.5게임으로 줄였다.

클리퍼스는 이날 오스틴 리버스가 3점슛 4개 포함, 27득점 5리바운드, 토비아스 해리스가 26득점 8리바운드, 루 윌리엄스가 21득점 4어시스트, 디안드레 조던이 17득점 15리바운드로 선수 전원이 고른 활약을 펼치며 승리를 낚았다.

경기시작부터 리드를 잡은 뒤 3쿼터를 91-86으로 끝낼 때까지 단 한 번도 리드를 내주지 않았던 클리퍼스는 4쿼터 2분여가 지날 때 처음으로 96-97로 브루클린에 리드를 빼앗겼다. 그리고는 경기종료 3분여를 남기고는 110-118까지 뒤져 패색이 짙었다.

그러나 클리퍼스는 리버스의 점프슛과 마일로스 테오도치키의 레이업, 그리고 조던의 자유투로 차근차근 추격해 간격을 줄였고, 종료 33초를 남기고 리버스가 3점포를 꽂아 121-120으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윌리엄스가 중거리포로 쐐기슛을 넣으며 힘겨운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편, 전날 LA 레이커스는 AT&T 센터에서 벌어진 원정경기에서 17점 차까지 밀리던 열세를 뒤집고 샌안토니오 스퍼스에 116-112의 역전승을 거뒀다.

레이커스는 줄리어스 랜들이 25득점을 넣고 아이재아 토마스가 21득점, 론조 볼이 3점슛만 6개를 성공시키며 18득점 11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팀의 5연승을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