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선주(31)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에서 한국인 최다승 기록을 새로 썼다. 안선주는 26일 일본 홋카이도 오타루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니토리 레이디스 토너먼트 마지막 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쳐 4라운드 합계 7언더파 281타로 정상에 올랐다. 시즌 4승 고지에 오른 안선주는 JLPGA투어 통산 27번째 우승을 거뒀다. 지난 달 니폰햄 클래식을 제패하며 JLPGA투어 한국인 최다승 기록(26승)을 세웠던 안선주는 한달 만에 최다승 기록을 1승 더 늘렸다. 우승 상금 1800만엔을 받은 안선주는 시즌 상금 총액을 9926만엔으로 늘려 상금랭킹 1위 스즈키 아이(일본·1억920만엔)를 바짝 추격하며 상금왕 경쟁을 뜨겁게 달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