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파엘 나달(512위·스페인)이 올해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프랑스오픈 테니스 대회 출전에 대해 유보적인 입장을 밝혔다.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고 있는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무투아 마드리드오픈(총상금 787만 7천20 유로) 출전을 앞둔 나달은 25일 대회 공식 기자회견에서 "만일 오늘 프랑스오픈이 열린다면 출전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메이저 대회 프랑스오픈에서만 14번 우승하는 등 메이저 대회 단식에서 통산 22회 정상에 오른 나달은 최근 부상으로 고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