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레이커스가 르브론 제임스의 트리플더블에도 불구하고 애틀랜타 혹스에 패했다.
레이커스는 12일 스테이트 팜 아레나에서 열린 2018~19시즌 NBA 정규 리그 원정 경기에서 애틀랜타에 113-117로 졌다.
2연패가 된 레이커스는 시즌성적 28승29패가 되며 서부 컨퍼런스 10위를 유지했다. 9위인 클리퍼스와의 게임차는 2.5게임으로 늘어났다. 레이커스는 제임스가 부상에서 돌아왔지만 최근 11경기에서 3승8패의 부진을 거듭하고 있다. 레이커스는 이날 경기를 끝으로 전반기를 마감했다. 이번 주말에는 올스타 게임이 샬럿에서 펼쳐진다.
애틀랜타는 3연패에서 벗어나며 19승38패로 동부 12위다.
레이커스는 제임스가 돌아오고 레지 불록, 마이크 무스칼라 등을 트레이드로 데려왔지만 달라진 것은 없었다.
동부 약체인 애틀랜타와의 경기에서도 1쿼터부터 주도권을 뺏겼다. 4쿼터 막판 추격에 나섰지만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레이커스는 이날 제임스가 28득점 16어시스트 11리바운드로 트리플더블을 기록하며 앞장섰지만 다른 선수들이 따라주질 못했다. 카일 쿠즈마는 19득점 5리바운드, 브랜든 잉그램은 19득점 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애틀랜타는 신인 트레이 영이 22득점 14어시스트 6리바운드로 공격을 이끌었고, 존 콜린스가 22득점 8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승리를 거들었다.
샌안토니오 스퍼스는 멤피스 그리즐리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08-107, 1점 차의 힘겨운 승리를 거뒀다.
샌안토니오는 라마르커스 알드리지와 패트릭 밀스가 나란히 22득점을 올리며 승리를 합작했다.
32승26패가 된 샌안토니오는 서부 7위를 달리며 8위 새크라멘토 킹스와의 게임 차를 1게임으로 벌렸다.
올랜도 매직은 원정에서 뉴올리언스 펠리컨스를 118-88, 30점 차로 완파하며 4연승을 질주했다.
올랜도는 이날 니콜라 부세비치가 25득점 1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조나단 아이작 역시 20점을 올리며 힘을 실었다.
시즌성적 26승32패가 된 올랜도는 동부 10위를 달렸고, 뉴올리언스는 2연패에 빠지며 25승33패로 서부 13위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