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역전극을 펼치며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승리했다.

맨시티는 20일 독일 겔젠키르헨 펠틴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8~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샬케04와의 16강 1차전에서 후반 45분 터진 라힘 스털링의 결승골에 힘입어 3-2 역전승을 거뒀다. 두 차례 페널티킥으로 실점하고 니콜라스 오타멘디가 후반 23분 퇴장당하는 악재를 겪었지만 뒷심이 빛났다.

맨시티는 전반 18분 세르히오 아게로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앞서나갔다.

전반 37분과 45분 연달아 샬케에 페널티킥승 허용하며 역전당한 데다 후반 23분 오타멘디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면서 수적으로도 밀렸다.

그러나 맨시티는 르로이 사네가 후반 40분 환상적인 프리킥으로 동점을 만들었고 후반 45분에는 에데르손 골키퍼의 롱패스를 받은 스털링이 오른쪽 측면을 허물고 골을 터뜨리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스페인 마드리드의 에스타디오 라 페이네타에서 열린 유벤투스와의 16강 1차전에서 2-0으로 승리하며 8강 진출의 유리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레알 마드리드 시절 아틀렌티코 마드리드를 상대로 22골을 뽑아낸 유벤투스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이적 후 처음으로 마드리드를 방문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