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 야구 유망주 요엘키스 세스페데스(22)가 미국 원정 중 대표팀을 이탈했다. 메이저리그에서 뛰기 위해 망명 등의 절차를 밟을 전망이다. MLB닷컴은 25일 "뉴욕 메츠 외야수 요에니스 세스페데스의 동생인 요엘키스 세스페데스가 캐나디안-아메리칸 리그에 참여하는 쿠바 대표팀에서 뛰다가 이탈했다"고 밝혔다. 이 리그는 미국과 캐나다에서 경기를 펼치는 독립리그로 쿠바 대표팀이 번외 팀으로 참여한다. 세스페데스는 미국 오하이오주 데이턴 원정 경기를 앞두고 대표팀을 이탈했다. MLB닷컴은 "세스페데스가 (망명 등의) 몇 가지 절차를 거친 후 메이저리그 구단과 계약할 수 있는 인터내셔널 프리에이전트(국외 FA)를 선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메이저리그 구단은 국외 FA와 7월 2일부터 계약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