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사무국이 휴스턴의 '사인 훔치기'를 묵인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NBC 스포츠는 최근 "조나단 루크로이 등 오클랜드 선수들은 휴스턴이 카메라 등 장비를 이용하 '사인 스틸'을 시도했던 사실을 알고 있었다"며 "오클랜드가 사무국에 이를 고발했으나, 아무런 조치도 취해지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루크로이는 "나는 휴스턴의 '사인 훔치기'를 2년 전에도 알고 있었다. 이 논란이 퍼지고 나서 주변인들에게 문자로 알렸고, 야구계에서는 해당 논란이 일파만파 퍼졌다"고 설명했다. 이 매체는 "오클랜드가 휴스턴의 '사인 훔치기'를 사무국에 알렸으나, 파이어스의 내부 고발 전까지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오클랜드의 데이빗 프로스트 단장도 "오클랜드는 사무국이 조사를 하기 전까지 강력히 항의해왔다"며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