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 경기가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열린다고 AP 통신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FIFA 투표 결과, 공동 유치를 신청한 호주ㄱ뉴질랜드가 22표를 얻어 13표를 얻은 콜롬비아를 누르고 선정됐다. 호주ㄱ뉴질랜드는 FIFA가 최근 발표한 평가 보고서에서 5점 만점에 4.1점을 받았지만, 콜롬비아는 2.8점을 받았다. 호주는 대회 장소로 2000년 시드니 올림픽 때 사용한 주 경기장을 포함해 7곳, 뉴질랜드는 5곳을 제안했다. 이번 결정으로 여자 축구 순위 7위의 호주와 23위 뉴질랜드는 월드컵에 자동으로 출전 자격을 얻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