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유럽과 벌이는 남자 골프 대항전 라이더컵에서 5년 만에 우승컵을 되찾았다. 미국은 26일 위스콘신주 헤이븐의 휘슬링 스트레이츠(파71ㄱ7천390야드)에서 열린 제43회 라이더컵 골프대회 마지막 날 싱글 매치플레이에서 7승 2무 3패로 우위를 보였다. 전날까지 유럽에 11-5로 앞서 있던 미국은 이날 점수를 더해 19-9, 10점 차로 완승했다. 이로써 미국은 2018년 프랑스에서 열린 원정 경기 10.5-17.5 패배를 설욕하고 2016년 대회 이후 5년 만에 라이더컵 정상에 복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