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 중 휴대폰 사용을 자진신고한 방송인 정형돈이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

16일 경찰은 정형돈에게 도로교통법 위반에 대해 과태료 6만원과 벌점 15점을 부과했다.

앞서 정형돈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정형돈의 제목없음 TV'에 '정형돈의 울산 악마 로터리 출근길 드리프트 갈기뿐다(갈긴다)! 그리고 불법 행위를...'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 영상에서 정형돈은 운전을 하던 도중 한 시민과 전화 인터뷰를 했고, 자막에는 '잠깐, 운전 중, 핸드폰 사용, 명백한 불법!, 합당한 처벌을 받겠습니다'라는 자막이 올라왔다.

이후 영상 공지란에 "영상 내용 중 한 손으로 핸드폰을 든 채로 스피커폰 통화 인터뷰 장면이 위법 사항으로 판단돼 급히 비공개 처리하였음을 양해 부탁한다"며 "앞으로 더욱 신중히 행동하도록 하겠다. 죄송하다"는 사과글이 올라왔다.

한편 정형돈은 이날(16일) 경찰서에 직접 자진신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namsy@sportsseoul.com

 

사진출처| 정형돈 개인 유튜브 채널 '정형돈의 제목없음 TV'